안녕하세요. 동동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부산 차돌 마라 짬뽕을 파는 가게 <대풍 동래점>입니다. 제가 원래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더 좋아했는데 요즘은 안 매워도 국물 맛이 좋은 짬뽕들이 많아서 그런지 짬뽕의 매력에 빠진 동동E입니다. 이 가게는 특이하게 차돌 마라 짬뽕이라는 메뉴를 팔아서 짬뽕을 찾아가 시켜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 가게 외관 및 위치
가게 외관은 한번 보면 딱 기억에 날만한 임팩트 있는 모습입니다. 과하지 않고 초록색과 중국집의 시그니쳐 색 레드를 잘 조화한 모습이네요. 한눈에 봤을 때 중국집이란 느낌을 잘 살리면서 기억에 잘 남는 외관입니다. 초록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외관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집 느낌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가게가 보기 좋게 깔끔한 느낌입니다. 가게 위치는 부산 동래구 안락로 28-2, 부산 충렬사역 4번 출구에서 309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목요일 17:00 ~02:00 AM, 금요일-일요일 17:00 PM-03:00 AM입니다. 테이블 좌석도 있어서 가게에 직접 방문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 가게 메뉴
저는 탕수육 + 차돌 마라 해물짬뽕을 시켰습니다. 탕수육만 먹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어서 탕수육 1인 세트로 해서 주문하였습니다. 사진 외에도 가게메뉴는 산더미 탕수육, 사천탕수육, 라조육, 깐풍육, 고추잡채, 해물짬뽕국물, 해물 계란탕, 해물 누룽지탕, 깐풍기, 라조기, 유산슬, 팔보채, 짜장면, 짬뽕, 차돌짬뽕, 차돌 마라 짬뽕, 가락국수, 울면, 볶음밥, 잡채밥, 해물볶음가락국수, 쟁반짜장, 불쟁반짜장, 군만두, 야채춘권, 물만두, 연유꽃빵튀김, 폭탄차돌 물냉면, 폭탄차돌 비빔냉면 등이 있고 주류로는 고량주, 이과두주, 한라산, 하얼빈, 칭따오, 연태고량주가 있습니다. 역시 중화요릿집답게 안주가 정말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가게에 방문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안주에 칭따오를 한잔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음식 소개
산더미 탕수육입니다. 1인 세트 메뉴로 1인분인데 처음에 받았을 때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진짜 이름만 산더미 탕수육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담아서 와서 놀랐습니다. 심지어 가격은 11000원이라 정말 가성비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군만두는 리뷰 서비스 메뉴로 받았습니다. 리뷰라고 적게 주지 않고 군만두를 4개나 주었네요. 군만두 굽기도 매우 알맞게 잘 구워져 왔습니다. 기성품으로 질이 떨어지는 군만두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결국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탕수육은 다음날 더 먹기로 했습니다.
차돌 마라 해물짬뽕입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많이 궁금했습니다. 맛은 짬뽕 고유의 맛은 많이 덜해지고 마라의 향이 강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맵기는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저도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맵기였습니다. 맵기의 정도는 신라면 보다 조금 덜한 정도였습니다. 평소 마라를 그렇게 즐겨 먹지는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일반 짬뽕이 더 선호되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라를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먹어 볼만한 맛입니다. 차돌은 얇지 않고 두툼하게 맛있었습니다. 내용물 안에 차돌이 많이 숨어 있어서 차돌양이 매우 많은 편에 속해서 좋았습니다. 고기도 보통 저렴한 걸 쓰면 티가 나는 법인데 이 집은 차돌이 매우 좋은 고기를 썼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고기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탕수육 + 차돌 마라 해물짬뽕 세트로 21000원+ 배달비 2000원으로 23000원에 아주 푸짐한 식사였습니다.
● 가게 후기
개인적으로 탕수육을 원 없이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고 하면 이 집을 추천 할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리뷰 후기까지 이용하면 잘 구워진 군만두에 산더미 탕수육을 원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름에 걸맞은 산더미처럼 주는 탕수육이었습니다. 짬뽕은 마라향이 많이 들어가고 맵지 않아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느끼해서 진짜 얼큰한 깔끔한 짬뽕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마라를 평소에 매우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맵기를 좀 더 맵게 해달라고 해서 먹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